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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세계 최초 나노입자 항암제 독점 판매 계약
보령제약, 세계 최초 나노입자 항암제 독점 판매 계약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2.24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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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SNB-101’ 독점 판매 계약
국내 독점 판매권을 제품 발매 후 10년간 보유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우)와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좌)(사진=보령제약)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우)와 박영환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대표(좌)(사진=보령제약)

[바이오타임즈]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와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성분명 나노화 SN-38)’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NB-101은 항암제 이리노테칸(성분명)의 항암 활성 성분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나노 약물전달 의약품이다.

이리노테칸은 인체에 투여 시 전체 투여량의 약 5% 정도만 활성형 ‘SN-38’로 변환돼 항암효과를 나타내지만, 변환되지 못한 이리노테칸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단점을 보인다. 나노입자 항암제인 SNB-101은 항암효과에 필요한 성분인 ‘SN-38’만을 직접 투여할 수 있어 효과는 향상시키고 부작용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SNB-101’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제품 발매 후 10년간 보유한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1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 관련 추가 계약 체결도 협의 중이다.

SNB-101은 전임상시험 결과 기존 이리노테칸 약물보다 최대 9배의 내약성 및 최대 8배의 종양 내 약물 축적율을 보였다. 췌장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 마우스모델에서 단독투여 시 기존 이리노테칸 주사제 대비 최대 1.8배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등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방사선 치료법 등과 병용요법 진행 시 기존 치료제의 단독요법 대비 4배에서 최대 13배까지 항종양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SNB-101은 작년 11월 1상 임상시험을 개시해 분당차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에스엔바이오와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엔바이오 박영환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전임상시험 결과 뛰어난 효과를 보인 SNB-101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항암제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보령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SNB-101의 시장성을 입증하고 항암치료제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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