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어떤 기업?
엔젠바이오,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어떤 기업?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0.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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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일반 공모 청약에서 1,502.40대 1 기록
- 상장 후 정밀진단기술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 도약 계획
KT와 엔젠바이오 관계자가 엔젠바이오 연구소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T)
KT와 엔젠바이오 관계자가 엔젠바이오 연구소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T)

[바이오타임즈] 1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엔젠바이오가 첫날 강세다.

엔젠바이오는 시초가를 공모가 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에 형성돼 7.50%(2,100원)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2만8,000원은 엔젠바이오가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가다.

엔젠바이오를 비롯해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제약·바이오기업 2곳 중 1곳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19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에스씨엠생명과학, 젠큐릭스, 에스케이바이오팜, 위더스제약, 소마젠, 제놀루션, 이루다, 한국파마, 셀레믹스, 이오플로우, 압타머사이언스, 박셀바이오, 피플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고바이오랩, 티앤엘, 클리노믹스, 퀀타매트릭스 등이다.

그중 SK바이오팜은 공모가 대비 주가가 250%나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를 통틀어서도 수익률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엔젠바이오 역시 IPO(기업공개)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23~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7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1~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1502.4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5조 1,406억 원이 몰렸다. 이 경쟁률은 기술특례 기업 중 역대 1위 기록이다.

KT사내벤처 1호로 시작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 시약제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정밀진단 플랫폼 회사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서 독자 영역을 구축했다. NGS 기술은 유전체를 조각내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제품 ‘브라카아큐테스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 예측, 질병 맞춤 치료, 신약 개발 분야 협력, 건강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각종 고형암과 백혈병 등 혈액암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추가해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엔젠바이오가 지닌 정밀진단 플랫폼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신뢰를 보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내외 투자자에게 감사하다. 상장 후 글로벌 대상으로 정밀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오늘 상장한 엔젠바이오 외 클리노믹스, 퀀타매트릭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지놈앤컴퍼니, 프리시젼 바이오 등이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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