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시장, 바이오·헬스 회복 시작…철강은 내년 하반기에나"
"수출 시장, 바이오·헬스 회복 시작…철강은 내년 하반기에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6.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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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코로나 이후 15대 주력 품목 수출 전망
코로나 재확산 불확실성, 수출부진 최대 걸림돌
(전경련 제공)© 뉴스1
(전경련 제공)© 뉴스1

[바이오타임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등 품목의 수출은 빠르게 회복하는 반면, 철강 및 석유제품은 늦으면 내년 하반기에야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1일 국내 11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15대 주력품목에 대한 수출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24.0%가 '바이오·헬스'를 향후 수출 회복 또는 성장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으로 꼽았다.

바이오·헬스의 뒤를 이어 2차전지(23.3%)와 반도체(22.0%), 컴퓨터(10.7%)와 무선통신(8.0%) 등의 순으로 수출 회복이 전망됐다.

바이오·헬스와 컴퓨터 등의 품목은 산업통상자원부 '5월 수출입 동향'에서도 K-방역 명성과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수출 실적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의 회복 또는 성장 예상 시기에 대해 바이오헬스에선 '이미 시작'(88.9%)됐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2차전지는 '올해 3분기'(60.0%)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반도체는 '이미 시작'(50.0%)과 '올해 3분기'(50.0%)라는 의견이 동률로 나타났다.

수출시장에서 회복이 가장 더딜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철강제품(22.0%)이 가장 많이 지목됐으며, 이어 석유제품(15.3%), 일반기계(13.3%), 석유화학(9.3%), 섬유류(9.3%) 순이었다.

이들 품목의 수출 회복 시기에 대해선 철강제품은 '내년 하반기'(33.3%)가 우세했고, '2022년 이후'라는 의견도 22.2%에 달했다. 일반기계는 '내년 하반기'(33.3%), 석유제품은 '내년 상반기'(57.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국내 수출산업 부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코로나 전염병의 재확산 가능성 등 '코로나 불확실성'(5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수요 감소'(15.2%)와 '미중 패권갈등'(15.2%)을 선택했다.

또한 수출부진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 지원 확대'(45.4%)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규제개선 및 세제감면 등 기업환경 개선'(30.3%), '주요 품목 수출국에 대한 정부의 통상여건 개선 노력'(18.2%) 순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빠른 회복세의 바이오·헬스, 2차전지, 반도체 등 컴퓨터 부문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고전하고 있는 철강, 석유와 일반기계 부문은 규제개선 및 세제감면 등을 통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투자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위기의 끝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지원 확대와 함께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등 기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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