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25 (금)
K방역, 해외수출효자종목 될까
K방역, 해외수출효자종목 될까
  • 최국림 기자
  • 승인 2020.05.3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코로나19 방역기자재전시회 열려
마스크 산업 성장 지속될 듯
정부의 지속적 지원 필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K바이오, K의료에 이어 K방역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중소벤처포럼(이사장 박현철, 회장 김영욱)에서 주최한 ‘2020 코로나19 방역기자재전시회’가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말에도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찾고 있어 그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바이오타임즈)

마스크 산업 성장 지속될 듯

전시회는 3개의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마스크, 방역복, 진단키트, 산소공급기, 체온계, 소독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는 물론, 유통업체 부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전시회 참여업체는 물론, 전시회를 방문한 업체들은 각 업체가 필요로 하는 원자재, 기계, 부품 구입뿐 아니라 각 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판로에 대한 상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즉 제조에서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에 띄는 품목은 마스크 산업에 관련된 업체들의 참여다. 마스크 원단 업체, 부자재 전문회사 및 생산설비업체 관련한 많은 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어들과의 많은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스크 기계 제조 기업인 (주)The S.H Corp의 박성빈 이사는 기계 구입에 대한 상담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많은 고객들이 싱글 타입(single type)보다 트리플(triple) 타입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한다. 트리플 타입이란 한 라인에 3장의 마스크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으로 해외 구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현시점에서 싱글 타입에 비해 생산 효율성이 높기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일의료기(주)의 관계자도 전시장에서 마스크기계 업체들과 몇건의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생산라인을 증대시키는 것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출처: 바이오타임즈)
(출처: 바이오타임즈)

또한, 휴대용마스크 케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흥미로운 제품 중 하나로 보인다. (주)바이코의 한 관계자는 “마스크는 앞으로는 우리의 필수품으로, 좀 더 위생적인 보관 방법 또한 필수적인 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여전히 눈길을 끄는 전시품목 중 하나는 코로나 진단키트로,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중헌제약, 티엔에스 등의 기업등은 코로나19 표준 진단키트인 RT-PCR 방식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FDA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예방에 필수적인 손소독제는 물론, 전신 살균방역시스템((주)빅거니)와 이동형 음압격리병동에 대한 내용도 전시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 지원 필요

이번 방역전시회는 우리 나라의 방역 시스템이 전세계에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는 것과 더불어 대한민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정부차원에서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출처: 바이오타임즈)
(출처: 바이오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