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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즈, 3번째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
산도즈, 3번째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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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스타 대비 37% 저렴…올해 안으로 출시 계획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즈는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호중구 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지엑스텐조'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뉴스1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즈는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호중구 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지엑스텐조'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뉴스1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즈가 새로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출시할 예정이다.

산도스는 지난 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지엑스텐조’(성분 페그필그라스팀-bmez)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지엑스텐조는 암젠에서 출시한 '뉴라스타'(성분 페그필그라스팀)의 3번째 바이오시밀러다. 산도즈는 뉴라스타 표시가격(WAC)에서 약 37% 할인된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대략 한달에 3925달러(약 454만원) 정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엑스텐조 외에도 이미 2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허가받은 상황이라 향후 뉴라스라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티스와 산도즈는 올해 안으로 지엑스텐조를 출시할 예정이다.

암젠은 이미 기존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어느정도 잠식당했으며 이에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암젠은 지난 3분기 실적보고에서 뉴라스타 판매가 전년동분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시장만 본다면 전년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지난 2018년 6월 마일란(현 화이자 업존)과 바이오콘이 공동으로 개발한 ‘풀필라’(성분 페그필그라스팀-jmdb)를 승인했으며 지난 2018년 11월에는 바이오시밀러 제약사인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어데니카'(성분 페그필그라스팀-cbqv)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풀필라와 어데니카는 WAC가격 기준으로 뉴라스타 대비 약 33%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데니스 란피어 코헤루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 실적 보고에서 어데니카가 올해 6월 말까지 뉴라스타 시장의 13%를 잠식했으며 2019년 상반기 순매출액은 약 1억2000만달러(약 1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마일란은 아직 풀필라에 대한 판매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제이피모건(JP Morgan)은 2019년 풀필라 예상 매출액을 1억2500만달러(약 144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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