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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아이크노스와 아토피약 CMO 추가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아이크노스와 아토피약 CMO 추가계약 체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1.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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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보장 계약금액 100억→163억으로 증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뉴스1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아이크노스 사이언스(Ichnos Sciences)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CMO 계약은 지난해 6월 두 회사가 체결한 100억원 규모 기존 계약에 63억원어치 계약물량을 추가로 생산하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3상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한 이번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163억원(1510만달러)이다. 아이크노스 사이언스가 오는 2020년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보장금액은 715억원(6644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두 회사는 지난 2017년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하며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듬해 6월 본계약을 체결했고, 올 11월에는 추가생산 계약까지 성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최소보장 금액을 늘리는 계약 조항을 새롭게 넣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미국 등 7개 주요 국가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11.1%씩 성장 중이며, 2027년에는 20조원(183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알레산드로 리바 아이크노스 사이언스 사장은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고객사의 임상 초기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파트너십을 발전시켰다"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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