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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제제 '리브감마에스앤주 10g' 출시
SK플라즈마, 고용량 면역글로불린제제 '리브감마에스앤주 10g' 출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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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안동 신공장. © News1
SK플라즈마 안동 신공장. © News1

SK플라즈마는 면역글로불린제제(IVIG-SN)인 '리브감마에스앤주10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리브감마에스앤주10g'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주성분 용량을 4배로 늘린 대용량 품목이다. 이에 따라 사용 횟수가 기존 제품(2.5g) 대비 4분의 1로 줄어 환자와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약가는 기존 제품보다 18% 낮아져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면역글로불린은 인체 혈청성분 중에서 항체작용을 하는 단백질이다. SK플라즈미아의 IVIG-SN은 저·무감마글로불린혈증, 갈랑바레증후군(GBS), 가와사키병 등 여러 치료 적응증을 갖고 있는 혈장분획제제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대용량 제품 출시에 따라 모두 5가지 용량별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리브감마에스앤주의 사용 편의성 개선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제품 'SK리브감마에스앤주 2.5g'은 지난 9월 남미 최대 혈액제제 시장인 브라질에 2020년 면역글로불린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브라질 수출로 SK플라즈마가 수주한 총 금액은 약 2000만달러(약 232억원)로 회사 설립이래 최대 규모다.   

제품은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위치한 SK플라즈마 신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 해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연 60만리터(l) 규모의 최첨단 혈액제제 생산시설이다.

한편 적십자 분기 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역글로불린 시장 규모는 약 400억 규모로 2014년 이후 매년 6%씩 성장하고 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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