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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홍콩기업과 중국내 합자사 '브이셀헬스케어' 설립
셀트리온, 홍콩기업과 중국내 합자사 '브이셀헬스케어' 설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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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자사,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종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리 확보

셀트리온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계 다국적기업인 난펑그룹과 합작법인(JV) '브이셀헬스케어'(Vcell헬스케어)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상해에 설립된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과 난펑그룹이 공동투자했다.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램시마'(류머티즘관절염)와 '트룩시마'(혈액암) '허쥬마'(유방암) 등 3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중국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 독점권리를 확보했다. 앞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절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2020년 상반기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중국 환자들에게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토니 륭(Antony Leung) 난펑그룹 회장은 "중국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면서 "앞으로 브이셀헬스케어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중국에 제공해 환자들을 돕고, 중국 생산기지가 건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3%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규모는 2015년 207조5190억원에서 2020년 304조623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바이오의약 분야에 기술력을 가진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관련 우호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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