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00 (금)
"IoT가전 등 5대 신산업 인력 10년 후 5.6만명 더 필요"
"IoT가전 등 5대 신산업 인력 10년 후 5.6만명 더 필요"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02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조사, 5대 신산업 현원 10.9만명·2027년 수요 16.5만명
미래 유망신산업 5개 분야별 인력 실태 및 수요 전망. © 뉴스1
미래 유망신산업 5개 분야별 인력 실태 및 수요 전망. © 뉴스1

차세대반도체 등 5대 유망 신산업에 현재 11만여명이 종사 중이지만 10년 후에는 16만5000여명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인 수급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대 유망 신산업인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IoT(사물인터넷)가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첨단신소재의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와 10년 후 인력수요 전망을 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5대 신산업의 기술인력은 총 10만8573명으로 부족인원은 4183명, 평균 부족률은 3.7%이다. 10년 후인 2027년에는 16만4840명이 필요한데 이는 2017년 대비 5만6000여명이 순증가한 것이다.

5대 신산업 중에 기술인력이 가장 많은 분야는 첨단신소재로 3만2101명이다. 다음으로 IoT가전 분야 3만634명, 차세대 반도체 2만7297명, 차세대 디스플레이 1만3759명, AR·VR 4782명 순이었다. 현원이 가장 많은 첨단신소재와 IoT가전의 인력 부족률은 각각 3.1%, 2.8%로 평균보다 낮았다.

2027년 수요 전망은 IoT가전이 4만67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 4만3679명, 첨단신소재 4만3576명, 차세대 디스플레이 2만1824명, AR·VR 9017명 순이었다. 현원, 수요전망 모두 가장 낮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AR·VR 분야의 인력 부족률은 각각 5.5%, 5.4%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에 5대 신산업을 포함한 12개 분야를 내년 신규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수요와 공급 불일치, 이른바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변화 및 인력수급 전망이 직업능력개발 훈련이나 대학 정원정책, 교육과정 등에 반영되도록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바이오헬스, 드론, 미래형자동차, 지능형로봇 등 유망 신산업을 지속 발굴해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별·직무별 산업기술인력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미래 인력 수요전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연구원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5개 신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 3240곳 중 1915곳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2016년 미래형 자동차, 2017년 지능형로봇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조사이다.

<기사출처_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