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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대만 의료진에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교육 실시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대만 의료진에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교육 실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3.2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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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하지외과)
(사진=참하지외과)

[바이오타임즈] 지난 3월21일과 22일 양일간, 대만 혈관외과의사 의료진 8명이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참관 및 교육을 위해 서울 관악구 참하지외과를 방문했다.

참하지외과는 혈관외과 의료기관으로 하지정맥류를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수술하는 의료기관이다. 대표원장인 박인수 혈관외과 전문의는 그동안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스페인 등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교육을 시행했으며, 이번에는 대만의 혈관외과의사와 간호사 등 8명의 인원이 양일간 참하지외과를 방문했다.

박인수 대표원장(외과 전문의, 혈관분과 전문의)은 이번에 대만에서 찾아온 의료진을 대상으로 직접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시술을 비롯해 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도 시연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만에는 아직 클라리베인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없고 하지정맥류수술방법도 국내에 비해 발달이 늦은 편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에 기능부전이 발생하여 정맥혈액이 정체되고 역류되는 질환으로 혈전염, 피부염, 심부정맥혈전증, 궤양 등 단순하게 치부할 수 없는 중증의 합병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만성 혈관 질환이다. 혈관의 크기, 길이, 깊이 등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데, 경화제 약물을 이용하여 문제 혈관을 폐쇄하고 섬유화시켜 제거하는 클라리베인이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이 빠르기에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리베인(ClariVein)’은 '경피적 기계화학폐쇄술'이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국내에 2018년 6월 허가되어 박인수 원장이 국내 첫 케이스를 시행했고 관련된 연구 활동이나 학술 발표를 활발히 해왔다.

박인수 원장은 “클라리베인은 신경 손상이 전혀 없으며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가장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시술 경험도 압도적으로 한국이 앞서 있다”며 “서양과 달리 아시아인의 정맥류 직경이 작은 경향이 있어 특히나 더 강점이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의 경험을 잘 알리고 교육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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