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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염, 악화 시 인공관절 치환술 필요... 조기 치료가 중요
발목관절염, 악화 시 인공관절 치환술 필요... 조기 치료가 중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2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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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
도움말=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

[바이오타임즈] 사람의 신체를 구성하는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뼈의 끝에는 연골이 덮여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이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평소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서 발목 관절의 퇴행과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져 생기는 발목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관절염은 발목의 퇴행으로 인해 관절 기능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그 아래 뼈가 기형적으로 변하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이는 대부분 과거에 발목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발목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관절통이 있으며 부종, 보행 장애 등이 함께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들과 열감이 동반되면서 발생했다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 염좌를 자주 겪은 사람의 경우 발목의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서 안정적인 관절 유지가 힘들어지며, 발목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평소 발목이 무리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발목을 강화하여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발목 강화 운동은 발목 통증의 완화를 도와주고, 이는 인대 기능을 보완해 발목의 손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발목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균형 감각이 개선되며 혈액 순환 개선이 개선되어 부기가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보인다.

발목관절염 초기에는 체중 조절과 더불어 특수 깔창 착용, 재활 치료, 근육 강화 운동, 체외충격파 등을 병변에 맞게 적용한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에도 차도가 없고 관절의 마모가 심하다고 판단이 될 경우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수술은 관절 손상 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 중기에는 미세 천공술 등을 진행한다. 말기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금속 인공관절을 삽입해주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해 근본적 원인을 제거한다.

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은 “발목관절염은 단순한 보행 장애를 넘어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초기부터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사의 전문성, 실력과 경험 등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내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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