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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유증, 재활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 도움
뇌졸중 후유증, 재활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 도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2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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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해븐리병원 박기훈 원장
도움말=해븐리병원 박기훈 원장

[바이오타임즈] 갑작스럽게 원인 모를 강한 두통이 찾아올 때가 있다. 특히 50~60대 이상의 연령대라면 뇌졸중을 경계해야 한다. 뇌졸중은 1분, 1초, 시간이 생명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위험도가 매우 높다.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주요 원인이다. 노인성 뇌 질환으로 여겨지는 파킨슨병, 치매에 비해 위험도가 높다고 여겨진다. 치료받지 못하게 된다면 사망이나 평생 장애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게 되는 뇌출혈로 나눈다.

뇌졸중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조증상이 있다면 발병 이후 3~5시간 이내에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해븐리병원 박기훈 원장은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는 마비 증상, 말을 알아듣거나 하기 어려운 언어 장애 증상,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시야가 어두워지는 시야 장애 증상, 몸이 한쪽으로 기우는 평형감각 이상 증상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해도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독립적인 일상생활도 어렵지 않게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치료는 운동, 언어, 인지, 기능을 돕고 통증과 경직을 다스리는 약물치료, 인지 기능 회복을 위한 심리치료, 몸의 감각과 근육의 움직임을 되살리는 운동치료, 말더듬증을 개선하는 언어치료 등이 있다”고 전했다.

박기훈 원장은 “뇌졸중은 조기에 재활치료를 받는다면 저하된 신체 기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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