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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및 수술로 두피에 생긴 흉터, 가릴 방법 있을까?
외상 및 수술로 두피에 생긴 흉터, 가릴 방법 있을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3.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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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
도움말=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

[바이오타임즈] 두피에 외상 사고나 화상, 안면 거상과 같은 미용 수술, 뇌 수술 등의 원인으로 깊은 상처가 생기면 해당 부위에는 흉터 층이 생겨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두피에 빈 공간이 생기고, 특히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생기면 미용적, 심미적으로 상당한 악영향을 주어 콤플렉스가 된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두피 흉터는 재건 모발이식으로 미용적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흉터가 생긴 피부는 정상적인 피부 조직과는 다르게 섬유조직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조직이 두껍거나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이완성과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식모를 고정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환자 개개인의 흉터 상태에 맞는 식모기와 슬릿의 크기, 이식하는 모발의 방향, 각도, 깊이를 조절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탈모나 미용 목적의 모발이식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하게 되면 이식 생착률이 극히 낮아지기 때문에 재건 모발이식은 필수적으로 흉터 이식에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술기를 갖춘 전문 의료진에게 이식받아야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주용 원장은 “수술은 흉터화 된 두피의 피부 두께와 경직 강도에 맞게 이식 깊이를 정하고, 모낭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기술력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흉터 재건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두피 문신보다는 모발이식으로 두피 흉터를 가리는 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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