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현대 치과 심미 치료 중 하나인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아의 모양이나 변색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치아 겉면을 미세하게 다듬은 뒤 주변 치아와 유사한 형태의 세라믹을 붙이는 시술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일상생활의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는 치아 교정치료와 달리 짧은 시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치아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다.
하지만 라미네이트 시술 과정에서 치아가 과도하게 삭제되어 치아 시림 증상을 호소하거나, 최소삭제라는 이름으로 표면 전체를 삭제하여 치간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치아 삭제로 인한 부작용과 함께 환자 개인의 만족도 또한 떨어뜨리게 된다. 한 번 삭제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 특징을 가진 치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셈이다.
이로 인해 치아 삭제 없이 치아 미백과 가지런한 치아로 교정하고 싶은 이들이 무삭제 라미네이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기존에 방송인이나 연예인에 국한되었던 라미네이트 시술이 일반인들에게도 각광받는 가운데, 블랙필름을 활용해 0.05mm 최소 두께 세라믹을 붙이는 무삭제라미네이트 시술도 가능해졌다.
치아 삭제에 의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환하고 가지런한 치아를 위한 무삭제라미네이트 시술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하는 의료진의 충분한 숙련도와 경험, 그리고 높은 심미적 수준이다. 미세한 차이로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숙련도 높은 의료진들의 섬세한 시술은 물론, 치아가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의료진의 심미적인 수준 또한 높아야 한다.
또한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얼굴, 잇몸, 치아 질감 등의 특성을 분석하고 개인의 성향을 시술에 반영하는지 확인하여 상호 만족할 수 있는 범위를 지정해야 한다. 여러 번의 내원이 이루어지는 치과의 특성 상 치과 내 지정된 주치의와 주치위생사가 있는지 상담을 진행하며 무삭제라미네이트 과정에서 정말로 치아 삭제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손상 없이 치아를 개선하는 무삭제라미네이트 블랙필름은 0.1mm의 세라믹으로 0.05mm 단위의 섬세한 주조기술을 통해 제작되어 치면과 우수한 적합도를 가진다. 빠른 시일 내 불규칙하고 변색된 치아를 개선하여 일상 생활로의 복귀에도 어려움이 없어 현직 종사자도 안전하게 진행하는 시술이다.
강남 2D치과(투디치과) 김현모 원장은 "심미 치료 중 하나인 라미네이트는 치열이나 변색을 개선할 수 있는 시술로, 무삭제라미네이트 진행 시 의료진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약 0.1mm 두께로 수제작되는 블랙필름은 치아의 부위별 미세 설계를 통해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력과 심미적인 감수성에 기초하고 있으며, 1년에 2번 정기검진을 통해 잇몸과 필름 경계부를 확인하고 스케일링 등을 진행하고 시술 후 10년간 AS 보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는 환자에게 세심한 진료적 배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담 팀 제도를 운영하는지, 또 여러 번 내원이 필요한 치과의 특성상 환자와 1:1로 주치의와 주치위생사가 정해져 있는지도 고려하여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병원인지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