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부모가 주걱턱을 가진 경우 아이에게 유전될 수 있음을 고려해 미리 어린이 부정교합 교정을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 이때 부모가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아이에게 진행할 교정 치료의 적합한 시기이다. 적기는 아이의 구강 상태는 물론 나이, 성장 속도,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어느 시기에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답을 얻고자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적절히 제시하지 못하는 병원에 간다면 교정 효과를 보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하여 골든타임보다 늦게 교정을 진행할 시에도 충분한 교정 효과는 보기가 힘들다.
따라서 오랜 경력과 다수의 치료 경험이 있는 치아교정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곳에서 자세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인천 송도 오즈치과교정과치과의원 오지연 원장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뼈가 더 무른 상태이기에 아주 약한 힘으로도 치아가 잘 움직인다. 이에 성인보다 치아교정 기간이 단축되기도 하며, 성장을 이용한 성장 교정도 진행이 가능하다. 주걱턱이라면 하악의 성장 방향을 바꾸는 등 때에 따라서 성장을 촉진시키거나 억제 방법을 치료에 응용해 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어린이 부정교합은 치료를 일찍이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만, 어린이 반대교합의 경우 주걱턱으로 인해 얼굴형을 바꾸고자 한다면 교정을 이른 시일 내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만 4세 이후부터 만 7세 이전에 턱의 성장 방향을 바꿔주는 어린이 주걱턱을 예방해 주는 교정을 한다면 주걱턱을 방지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나 이 시기에 여아의 성장이 더 빠른 편이기에 여아라면 만 6세 이전에 해주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오지연 원장은 “어린이 치아교정의 정확한 시기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속도와 치아 교합 상태 등에 따라서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치아교정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밀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로지 저렴한 비용만을 고려해 치과를 선택하기보단 교정치과 경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이와 함께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