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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결정
유틸렉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결정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3.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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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약 100억 원 규모의 자회사 아이앤시스템을 합병비율 1대 0으로 흡수합병
이번 합병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상황을 완전히 해소

[바이오타임즈] ㈜유틸렉스(코스닥 263050)가 14일 소규모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유틸렉스는 신주 발행 없이 100% 자회사인 아이앤시스템을 흡수합병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유틸렉스가 흡수합병하는 아이앤시스템은 주요 고객사인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LG화학, LG CNS, NDS 등 정부 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사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IT 컨설팅, 프로그램솔루션 개발 및 유통 등 시스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은 약 100억 원 규모로 2012년 설립 후 매우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합병으로 유틸렉스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본격 추진 중인 첨단 정보기술과 바이오의 결합이 가능해졌다. 또한 아이앤시스템이 지닌 기존 헬스케어 산업의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탑재한다면 글로벌 트렌드에도 발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틸렉스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신약 개발 경쟁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연 매출 30억 원 미만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상황을 완전히 해소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이앤시스템의 인수 금액도 50억 규모로 알려져 유틸렉스 입장에서 유보 자금의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바이오 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틸렉스는 15일 열리는 주주설명회를 통해 이번 소규모합병의 배경과 회사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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