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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에임블, AI 기반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 협력
백스다임-에임블, AI 기반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 협력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3.1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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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백신 및 팬데믹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목표
인공지능 첨단 기술 적극 활용, 미래 팬데믹이 가능한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
(왼쪽부터)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 에임블 김현진 대표(사진=백스다임)
(왼쪽부터)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 에임블 김현진 대표(사진=백스다임)

[바이오타임즈] 백신 신속 개발 원천기술 보유 기업인 백스다임(VAXDIGM)은 최근 에임블(AIMBLE)과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임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임블 김현진 대표, 성현승 이사, 백지원 선임연구원, 권선화 선임연구원이 참석했으며, 백스다임에서는 김성재 대표, 김승후 부사장, 사공민 연구팀장, 신세희 선임연구원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사는 미생물 기반, 동물 세포 기반, 곤충 세포 기반 단백질 발현 시스템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약 및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양사는 인공지능 기반 안전성, 안정성, 유효성이 향상된 다양한 백신의 신속 개발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연구를 상호 협력한다.

에임블은 2020년 5월에 설립되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했다. 양자 계산, 분자동역학 기술 등의 물리학 기반 기술에 AI 딥러닝 알고리즘이 합쳐져 ‘구조 기반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Structure-based Drug Design Platform)’이라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백스다임은 2021년 설립됐다.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미생물, 동물, 곤충 세포 기반 단백질 발현 플랫폼 기반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다수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신속 개발 원천기술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백스다임 김성재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은 향후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주요 기술이 될 것이다. 백스다임은 에임블과 함께 미래 팬데믹이 가능한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범용 독감 예방용 백신, 항노화 치료용 백신 등의 혁신 백신 및 팬데믹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세계적인 백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임블 김현진 대표는 “에임블은 현재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한 인실리코(In-silico) 약물 디자인을 진행하는 CADD(Computer-Aided Drug Design) 연구소와 합성(Synthesis) 연구소를 보유하고 제약사, 바이오 벤처기업들과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스다임과의 업무협약으로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신속한 백신 개발에 토대가 되어 글로벌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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