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속 혈액에 녹아들어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 속 산소가 풍부할 때 우리 몸은 피로나 질환으로부터 잘 회복되는데, 이를 도와주는 ‘고압산소치료’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산소의 이점이 부각되면서 안티에이징(항노화) 분야에서 고압산소치료가 확산하는 추세다. 언제나365의원(원장 우혜림)은 안티에이징을 넘어 프로에이징(pro-aging)을 모토로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우혜림 원장은 “고압산소치료는 우리 몸에서 저하된 다양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을 만큼의 고순도의 산소를 전달시킨다”라며, “노화와 그에 따른 염증 반응들로 인해 저하된 다양한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를 보이고, 특히 인지 기능, 세포 재생 속도 등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우 원장은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난치성 상처 환자들이 시술을 거듭할수록 기억력이나 기타 기능들을 회복하는 사례를 관찰했다. 관련 논문도 노화와 관련된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고압산소치료는 세포 노화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텔로미어 길이를 증가시켜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언제나365의원이 도입한 챔버는 최대 3기압, 100% 산소 공급이 가능한 ‘아이벡스 엠투(IBEX M2)’로 챔버 전체가 투명한 특수 아크릴로 되어 있다. 대학병원 규모에서 도입하고 있는 고사양의 챔버다.
우혜림 원장은 “유사 장비인 산소 캡슐은 최대 압력이 1.5기압 미만이다. 산소 발생기를 사용해 공기 중 산소를 응집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정품 고압산소치료는 최소 조건인 2기압 및 의료용 100% 산소 공급을 만족한다”고 했다.
과거 산소캡슐과 고압산소챔버 차이를 알기 어려운 의료 소비자들은 제대로 된 시술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최근 전문 의료진들이 앞장서 차이점을 드러내며 환자들도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인식이 제고됐다.
언제나365의원은 고압산소요법을 통한 뇌 인지 기능 및 컨디션 개선 프로그램과 산후 케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제왕 절개 상처를 회복하고, 전신 부종 등 출산 후 급격히 떨어진 산모의 컨디션을 빠르게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우 원장은 “고압산소치료가 삶의 건강과 나이에 맞는 또 다른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스킨보톡스, 리쥬란, 쥬베룩, 필러 등과 같은 시술에 고압산소치료를 접목하면 다운타임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