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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알아야 할 3가지
암 환자가 알아야 할 3가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3.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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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세종하이한방병원 엄혜근 병원장
도움말=세종하이한방병원 엄혜근 병원장

[바이오타임즈] 우리나라의 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가 많다. 3기, 4기, 말기암 환자는 건강 상태가 안 좋고, 전이된 경우에는 심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몸의 상태가 안 좋을 때 방사선,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 환자에게는 3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다.

첫 번째로 체력이다. 암 환자는 기본적으로 체력관리를 잘해야 한다. 체력이 좋아야 항암, 방사선 치료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심한 체력 저하가 있는 경우 악액질 상태에서는 자기 몸의 상태를 파악해 잠시 쉬어보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체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배변 활동을 잘하면서 저강도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산소다. 산소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원소이다. 산소가 없으면 정상적인 사람도 생존할 수 없다. 암 환자는 몸에 산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산소는 호흡과 몸의 혈액순환을 통해서 공급된다. 양질의 산소와 대량의 산소가 몸에 공급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 되어 보다 건강해지고 좋은 면역관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암 한방병원, 암 요양병원, 암 재활병원에서 고압산소 의료기기를 통해서 환자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 번째로 온도다.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도이고 암세포가 죽는 최적의 온도는 38.5~42℃다. 정상세포는 그보다 좀 더 높은 온도영향을 받는다. 암 환자는 심부온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 심부온도를 올려주어 면역상태를 올려주는 치료법을 권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암고주파온열치료 요법이다. 1시간 정도 고주파를 통해서 몸의 심부체온을 올려주는 치료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시행 중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가급적 최신장비를 통해서 기존의 문제를 보완한 고주파 장비를 이용하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암이라는 것은 내가 환자가 되어봐야 안다고 하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암 환자가 되면 매우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암은 완치가 없다. 꾸준한 관리만 있을 뿐이다. 완치판정을 받고도 다시 전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에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되어서 암 치료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하나 중입자 치료기는 혈액암, 전이암에 대해서는 치료적 접근이 안 된다.

여성 암은 1위 유방암, 2위 갑상선암, 3위 대장암, 4위 위암, 5위 폐암 등의 순으로 많고, 기타로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의 발병이 있다. 남성 암은 1위 폐암, 2위 위암, 3위 대장암, 4위 전립선암, 5위 간암, 6위 갑상선암 순으로 많다.

암은 우리 몸에 다양한 기관에 발병되지만 치료적 접근 방법에는 수술,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 방법이 있다. 초기에 발견하면 표준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세종하이한방병원 엄혜근 병원장은 “최근 3기, 4기, 말기 암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호전 된분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체력을 올려주면서 산소치료를 잘 받게 하고 고주파온열치료를 통해서 심부체온을 올려주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싸이모신알파1, 고용량 비티민C, 셀레늄, 글루타치온 등 다양한 주사 요법, 한약, 한방요법을 통해서 환자의 체력과 통증을 바로 잡아줄 때 좋은 방향으로 암을 관리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이가 되고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몸의 활성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며 “환자의 선택이겠지만 표준치료 중 못 먹고, 토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기력이 쇠진했을 때는 치료 사이클을 무리하게 따르기보다는 악액질을 회복하고 치료 과정을 이어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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