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2:25 (토)
비만치료, 전문의와 상담 통해 ‘개인별 맞춤 진료’ 필수
비만치료, 전문의와 상담 통해 ‘개인별 맞춤 진료’ 필수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0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일산 연세더나은의원 최준호 대표원장
도움말=일산 연세더나은의원 최준호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한국은 ‘다이어트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향정신성 의약품인 ‘펜터민제제’의 처방이 난무하고, 또 이를 처방하는 병원을 찾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아슬아슬하고 강도만 쎈 ‘획일화된 치료’가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사람마다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개개인별로 비만의 원인이 다른데 환자와 잠깐 마주하고 획일화된 약을 처방하는 경우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이뤄질 수 없다. 무엇보다 이렇게 획일적으로 약을 먹으며 단기간에 살을 뺀 경우, 원래 체중으로 복귀하는 ‘요요현상’을 겪게 될 확률이 높다. 요요 현상의 큰 문제는 다시 체중이 증가할 때 근육은 잃고 그만큼을 지방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 몸의 기초 대사량을 낮추게 되어 앞으로 다이어트가 더욱더 어려워지게 만든다.

따라서 비만으로 고민하거나,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의들은 비만치료를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만성 질환 및 기저질환의 진단과 함께 약물 치료, 주사 치료, 트리플바디 등이 복합적으로 환자 별 맞춤으로 진행되어야 효과적이다.

그 중 트리플바디는 고주파, 중저주파, 저출력레이저 3가지 모드로 체내에서 심부열을 유도해 비침습적이고 안전하게 체중감량을 돕는다. 이를 통해 순환기능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지방세포와 셀룰라이트를 사멸시키고 바디라인을 개선할 수 있다. 단, 시술 후에는 주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심부 열 전달로 인한 일시적인 홍조,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또한, 사우나, 찜질방, 음주, 흡연 등은 3일 동안 피해야 한다.

일산 연세더나은의원 최준호 대표원장은 “비만 치료는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진료가 필요하다. 필요시 비만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우선 진행하고, 만성질환이 있는지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개인별 맞춤 진료를 해야 요요 현상 없이 안전하게 체중감량을 할 수 있다. 특히 특정 부위의 지방이 많아 고민인 경우 개별적인 몸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은 횟수와 강도를 결정한 뒤 시술을 병행하면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