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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서북병원, 서울지역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균형 있게 확대되도록 지속 지원”
서울특별시서북병원, 서울지역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균형 있게 확대되도록 지속 지원”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4.03.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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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병원, 의사 및 전담 간호 인력 배치
1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이어 지정, 서울∙경기 지역 총 2개소 운영
“서울∙경기지역 치매환자,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 입원 치료 가능”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바이오타임즈]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인력 및 시설∙장비 등 요건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총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나, 노인 및 치매 환자 수가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에는 치매안심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 1월 경기 지역에서 최초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이어 이번에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이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그간 서울∙경기 지역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가 치매안심병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 지역에서 먼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련 병원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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