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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으로 인한 목통증, 추나요법으로 도움
거북목으로 인한 목통증, 추나요법으로 도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2.2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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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부산 서면 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성문 원장
도움말=부산 서면 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성문 원장

[바이오타임즈] 겨울철에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사무직 직장인 및 학생들은 장시간 한자리에 앉아 스마트폰 및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면 목이 몸통보다 앞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하중이 목, 어깨 근육에 전달되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목 어깨 주변 근육이 뭉치거나 목통증을 유발하는 거북목 증후군(일자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은 경추와 후두골의 간격이 좁아 목 어깨의 긴장이 두통까지 유발한다. 심한 경우 목뒤의 대추혈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버섯증후군으로 주위 근육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추골동맥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뇌 혈류량에 영향을 주어 신경외과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경추와 턱관절은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경추의 뒤틀림은 턱관절 긴장과 안면비대칭, 전신적인 외형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단순히 목통증만 줄이는 일시적인 처치보다는 경추 및 척추의 신체 전반의 균형을 회복하여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부산 서면 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성문 원장은 “거북목은 단순히 목의 문제이기보다 골반에서 허리 등 목으로 이어지는 전체 척추의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추나요법으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진행한다”며 “추나요법은 골반과 척추의 뒤틀림을 한의사가 직접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이나 추나 테이블 등 기타 보조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여 바로잡는 한방수기요법이며 목 통증 완화와 거북목 교정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척추 정렬의 틀어짐에 의해 주변 조직에 발생한 손상, 통증에 대해 침치료, 약침치료 등 한의원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인대와 근육의 재생 및 뭉친 근육을 풀어 정상적인 경락순환을 도와 신경기능을 회복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김 원장은 “치료에 앞서 문진 및 이학적 검사, X-ray검사, 엑스바디 체형분석검사를 통해 척추 및 경추의 정렬, 근골격의 부정렬과 근력 상태, 통증 부위와 강도 등을 확인하여 거북목, 굽은등, 굽은 어깨, 척추측만증 등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체형불균형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 교정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평소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체형불균형이 진행됐다면 자세교정,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등의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며, 올바른 자세와 운동법은 체형교정 도수치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대 1 맞춤 도수치료는 개인별 체력, 근력을 고려하여 굳어 있는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자세에 따라 짧아진 근육을 스트레칭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틀어진 자세와 체형을 바로잡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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