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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두피 및 탈모 진행 상태를 고려해 진행해야
탈모치료, 두피 및 탈모 진행 상태를 고려해 진행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15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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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모프로의원 모건학 원장
도움말=모프로의원 모건학 원장

[바이오타임즈] 유전적 요인과 환경오염,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탈모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성장하고 빠지게 되는 과정에서 하루 평균 30~150가닥이 빠지는데, 탈모가 생기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점점 대머리가 되어간다.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 가량이며, 탈모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원형탈모증의 경우에는 10~30대 젊은 탈모 환자가 5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탈모가 중, 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지나친 스트레스,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두피 관리 방법도 매우 중요한데, 모낭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다른 두피 및 모발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샴푸를 선택하고 두피에 지나치게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만일 두피에 이상이 생기거나 탈모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두피 및 탈모치료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탈모는 초기에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 모낭이 완전히 소실되어 재생이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게 된다.

탈모 치료라고 하면 무조건 모발이식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기 전이라면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적용해 탈모의 원인을 제거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오늘 날, 두피 및 탈모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성장인자MTS, 두피 보톡스, 줄기세포 탈모치료, 메조주사(PDRN/태반주사), 스케일링(O2제트클리어/AH&BHA), 두피 스팀 미스트, 이온토포레시스, LED레이저, 헤어셀 등이 있다. 탈모 유형과 진행 상태, 두피 환경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이 중 성장인자MTS 치료법은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인자를 MTS라는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해 두피 깊숙한 곳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주사 시술과 달리 MTS는 매우 미세한 바늘을 여러 개 이용해 두꺼운 두피 표면을 뚫고 재생 물질이 진피 층까지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영양성분 및 성장인자가 침투하면 모낭과 모근을 자극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다시 굵게 회복하거나 모발의 밀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톡스는 흔히 주름 개선 등 안티에이징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이지만 두피에 적용할 경우, 탈모 억제 및 개선이 가능하다. 두피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탈모를 유발하는 모발 성장 억제 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탈락하는 모발의 개수를 줄여 탈모의 진행을 더욱 완화할 수 있다.

줄기세포탈모치료는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활용해 기존 비수술탈모치료 대비 치료 횟수를 줄이면서도 모발의 성장과 세포의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이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1시간 내외의 시술만 받아도 충분하며 별도의 입원 없이 당일 퇴원 후 즉시 일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강남 탈모치료 모프로의원 모건학 원장은 “모발 재생이 아예 불가능한 수준이라면 모발이식이 불가피하지만 아직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한 초기 정도라면 비수술 탈모치료로 충분히 모발, 모근의 건강을 회복하고 탈모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수술보다 훨씬 간단하게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내게 잘 맞는 방법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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