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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엠이스퀘어,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 개발
에이치엠이스퀘어,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 개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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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술을 응용해 의료, 헬스케어 난제 풀어
글루코사운드 이미지(사진=에이치엠이스퀘어 홈페이지)
글루코사운드 이미지(사진=에이치엠이스퀘어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에이치엠이스퀘어(대표 강윤호)가 혈액 샘플 채취에 바늘 없이도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한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통 없는 혈당 측정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해당 제품은 빛을 흡수한 물질이 열팽창을 통해 소리파동을 만들어내는 '광음향 효과(photoacoustic effect)'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밴드 하단에 레이저와 초음파센서를 부착해 초음파 반응을 분석해 혈당을 측정한다.

광음향 기술로 혈당을 측정하려는 시도는 20여 년 전부터 계속되어왔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강윤호 대표가 실패를 거듭해온 광음향 방식 혈당 측정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인 것은 그의 경력 때문이다. 강 대표는 30년간 반도체·나노 소재 분야 경력을 보유한 센서 측정 전문가다. 그는 반도체분야에서 쌓아온 센서측정 기술을 의료, 헬스케어에 접목해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해 에이치엠이스퀘어는 ‘CES 2023’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 수상을 시작으로 12월 LB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에이치엠이스퀘어는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과 제품의 고도화를 지속하고 국내 및 해외 임상시험을 통한 비침습 혈당측정기의 세계 최초의 의료기기 품목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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