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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시력교정술, 불가능하다면 렌즈삽입술 고려
레이저 시력교정술, 불가능하다면 렌즈삽입술 고려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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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도움말=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바이오타임즈]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시력교정술을 미루던 직장인, 대학생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한다면 수술의 장단점과 개인의 안구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교정술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라식과 라섹, 그리고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는 렌즈삽입술이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절삭하며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고,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는 과정이 아닌 특수로 제작된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각막 두께가 선천적으로 매우 얇다면 잔여 각막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안압이 상승해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고도근시, 고도난시의 경우 절삭해야 하는 양이 많아지면서 후유증 및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에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은 “이러한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렌즈삽입술이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각막이 얇아도, 고도근시여도 수술을 계획할 수 있으며 눈에 삽입하는 특수렌즈는 인체친화적인 재질로 제작되어 눈 내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렌즈삽입술은 최소절개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수술 후 약 4~5시간이 지나면 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기에 일상으로 복귀가 빠른 편에 속한다. 또한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근시퇴행, 각막혼탁 같은 부작용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시력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만일 수술 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렌즈를 제거하여 원래의 눈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렌즈삽입술은 렌즈를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만일 안구 사이즈에 비해 작은 렌즈를 선택할 경우, 수정체에 닿아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고, 안구 사이즈에 비해 큰 렌즈를 선택할 경우 방수가 흐르는 길이 가려져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임태형 원장은 “이러한 이유로 렌즈삽입술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 및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선택한 안과에 수술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검사시스템은 정밀하게 진행이 되는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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