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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치질 증세라고? 극심한 항문 통증에 ‘헤스페리딘’이 주목받는 이유
이것도 치질 증세라고? 극심한 항문 통증에 ‘헤스페리딘’이 주목받는 이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2.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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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일을 보고 휴지로 닦을 때 피가 비치거나 항문 통증이 있다면 ‘혹시 내가 큰 병은 아닌지’하고 덜컥 걱정하기 마련이다. 대개 치질이 있는 경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치질은 40~50대 인구 절반 정도가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실제 통계에 따르면 치질 수술은 전체 수술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흔하게 발병된다.

흔히 우리가 아는 치질은 의학 용어로 치핵을 말하는데, 반복적으로 딱딱한 변을 억지로 밀어내면서 항문 내 조직과 혈관이 밀려 나와 항문 주변에 혹처럼 생기는 것을 말한다. 항문 안쪽과 바깥쪽 피부에 구멍이 생겨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치루와 항문 입구에서 안쪽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이 대표적인 치질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치질의 주 원인은 변비로, 평소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있거나 섬유질 섭취가 부족해 딱딱해진 변을 밀어내기 위해 반복해서 배에 힘을 주는 습관 등으로 인해 항문에 자극이 가면서 치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임신이나 설사 등으로 인해 치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덧붙여 치질이 있다는 것은 정맥에 문제가 생겼음을 나타내는데, 정맥에 문제가 생기면 혈관이 약해져 혈액이 고이게 되고 혈관이 부풀어 올라 비정상적으로 발전하여 치질이 발생한다.

치질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는 정맥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헤스페리딘과 변비의 개선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복합적으로 함유된 ‘치질 유산균’이 도움된다. 헤스페리딘은 먹는 치질약에 공통적으로 함유된 디오스민과 성분, 기능이 거의 유사하다.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수축시켜, 치질의 완화 및 염증을 억제하여 항문 혈관을 개선하는 혈관 보호제 역할을 하며, 프로바이오틱스는 대장 환경 개선하여 변비를 완화해 준다.

치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경미한 치질이라면 ‘치질 유산균’과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한데, 변비 개선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정맥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헤스페리딘이 함유된 ‘이스트바이오틱스 치지센’과 같은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화장실 갈 때 핸드폰이나 책 등을 가져가지 않기 △배변 시간 5분 이내로 줄이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습관 들이기 등을 통해 치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딱딱한 변을 밀어낼 때 항문이 자극되어 치질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해조류와 더불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치질 완화에 효과적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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