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0:00 (일)
관절염 개선하는 무릎인공관절, 병원 진단 따라 정확하게 진행해야
관절염 개선하는 무릎인공관절, 병원 진단 따라 정확하게 진행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1.22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
도움말=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

[바이오타임즈] 무릎에 이따금 나타나는 통증으로 인해 고민을 안고 있는 중년들이 적지 않다. 무릎은 마치 분필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닳게 되는 부위인데, 평생 걷거나 뛰는 동안 만들어진 데미지가 무릎에 쌓여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심한 수준의 무릎 관절염을 앓는 이들은 가볍게 걷거나 뛰는 등의 동작을 취하는 부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즉, 통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심해지기 전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은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해당 부위에 문제가 생겼다는 위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관절이 심하게 마모되거나 손상된 경우에는 이를 돌이킬 방법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은 닳아버린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구성된 인공관절로 대체해 위아래 뼈의 마찰을 줄여준다. 이는 관절에 나타나는 통증을 줄여 무릎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증이 줄어든 상태에서 재활 과정을 통해 운동기능을 회복해 과거처럼 무릎을 잘 움직일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정도라면, 대부분이 고령인 경우가 적지 않다. 고령에 받는 수술은 몸에 그만큼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정확한 계획에 따라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덕수 원장은 “수술 시에는 환자의 무릎관절과 건강 상태, 생활양식 등을 종합해 삽입할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맞춤 계획을 세우고 수술을 받고 나면, 무릎 균형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정확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이 끝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수술 이후에는 무릎에 부담이 되는 행동이나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해 관절의 운동능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