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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칸-엑소스템텍, 사우디 줄기세포 및 엑소좀 시장 진출
메디칸-엑소스템텍, 사우디 줄기세포 및 엑소좀 시장 진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1.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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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칸,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사업에 참여
양사는 글로벌 줄기세포 및 엑소좀 기반 난치성 질환 및 항노화 치료센터 구축에 박차

[바이오타임즈] 엑소좀 전문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대표이사 조용우)은 줄기세포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칸(대표이사 이희영)과 손잡고 줄기세포 및 엑소좀 사업 분야로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월 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및 엑소좀 생산 시스템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야에서 양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최근 메디칸이 사우디에 진출함에 따라 엑소스템텍도 함께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메디칸은 현재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사업에 참여, 사우디 현지에 조인트벤처(JV)인 사우디 메디칸 설립을 완료한 상황이다.

양사는 공고한 협력을 통해 줄기세포와 엑소좀 분리, 배양, 생산 시스템 설비를 사우디 산업단지 바이오 플랜트 내에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줄기세포 및 엑소좀 기반 난치성 질환 및 항노화 치료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메디칸은 20년 업력의 줄기세포 배양 전문기업이다.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회장인 이희영 의학박사가 대표로 줄기세포 및 관련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희영 메디칸 대표는 “이번 SKIV 사업을 통한 사우디 진출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줄기세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이 손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줄기세포 치료 기술의 글로벌 보편화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엑소좀 전문 바이오벤처다. 엑소스템텍은 약물 전달 능력과 재생 치료 효과가 뛰어나 최근 바이오 신약 개발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른 엑소좀을 활용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건염 치료제, 폐 섬유화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는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단점은 보완하고 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며 “줄기세포 전문 메디칸과 엑소좀 전문 엑소스템텍의 협력은 줄기세포 및 엑소좀 두 분야에서 모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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