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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허리통증 침치료, 임신출산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사용 가능
임신 중 허리통증 침치료, 임신출산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사용 가능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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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임산부는 임신기간 동안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만삭이 다가올수록 점점 배가 무거워지는 만큼 허리에 부담이 커져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산모의 몸에는 원활한 출산을 위해 관절, 인대, 근육을 이완시키는 릴렉신(relaxin)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 영향으로 척추의 결합력이 느슨해지고, 근육이 허리를 지지해 주는 힘이 떨어져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을 방치한다면 출산 후에도 만성적으로 허리통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척추협착증 및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통증을 개선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부산 더존한방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은 “허리통증 침 치료는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기혈이 흐르는 통로와 머무르는 점인 혈자리에 침을 놓아 자연 치료율을 높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으로, 임상실험에서 운동신경 및 감각신경 부위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임신 중에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출산 후 적절한 산후조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허리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분만이 끝난 이후 약 6~8주 산욕기에는 산후풍 예방을 위해 자궁의 오로 배출, 노폐물과 어혈 제거, 출산으로 커진 자궁의 수축을 돕고, 원활한 신체기능을 할 수 있도록 산후 보약을 복용하고, 산후조리원과 같은 집중 산후 관리가 필요하다.

릴렉신 호르몬은 출산 후 6개월까지 분비된다. 그동안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고 체형을 회복하기 위해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약해진 근육과 인대, 관절을 회복시키는 산후 도수치료,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의 과부하를 줄이는 운동법과 자세교정 방법을 배우는 1:1 맞춤 운동치료가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치료는 임신출산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2024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원 혜택은 ▲금액한도, 2021년 2022년 발급 상관없이 태아당 100만원 ▲사용기간, 분만예정일 이후 2년 ▲적용질환,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의 모든 질환 ▲지원범위, 첩약 및 한·양방 치료의 본인부담금 지원, 한방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존한방병원에서 지원하는 내용은 ▲산전관리 진료 지원(임신 중 입덧으로 인한 한방치료, 임신 중 어지럼증, 유산방지, 임신 중 감기, 임신초기 출혈, 순산 도움 한약 처방) ▲산후조리 진료 지원(산후보약, 산후풍 예방 및 한방치료, 산후부종 관리, 산후요통 및 산후 골반통증, 산후 전신 통증치료, 모유수유 촉진 한약 처방, 산후다이어트, 산후 골반교정) ▲유산 후 관리 지원(유산 후 몸조리 한약 처방, 유산 후 어혈관리 치료)가 있다. 청소년 산모지원금(120만 원)은 적용질환 및 지원 범위가 상이하므로 진료 전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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