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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 강화해 글로벌 선두주자될 것”
고한승 바이오협회 회장,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 강화해 글로벌 선두주자될 것”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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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의 돌파구로서 협력과 상생 강조
회원사 물심양면 지원하고,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 통해 시너지 증진하는 데 집중할 것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사진=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타임즈]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2024년 바이오기업들의 퀀텀 점프를 위해 협회가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해 바이오산업 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려운 시기의 돌파구로서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고 회장은 “올 한해는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부진으로 이어진 불확실성, 공급망 불안, 상장 시장에서의 투자 감소로 이어진 임상 중단, 인력 감축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파생된 문제들로 힘든 시기였다”고 언급했다.

이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바이오협회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양성 지원 ▲산학연 연계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노력을 경주했고, 특히 정책적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와 바이오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되도록 한 것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해외기업과의 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같은 국제 바이오 컨벤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주력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 회장은 “2024년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되리라 예상되며, 우리 바이오산업계도 새로운 전환기의 한가운데 있어 불확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럴수록 서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바이오협회 회원사는 총 630개 사로 대기업, 중견기업 외에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돼 있고, 또한 제약 분야를 포함한 레드바이오 뿐만 아니라 그린, 화이트, 융합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함께하며 바이오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협력과 상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한승 회장은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거시 경제를 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 올 한 해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회원사와 소통하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에도 더욱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을 기대하며 모든 분들의 앞날에 밝은 미래가 함께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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