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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개선을 위한 해독요법 ‘킬레이션 치료’
혈관 개선을 위한 해독요법 ‘킬레이션 치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2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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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남세란의원 김수연 대표원장
도움말=강남세란의원 김수연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현대인은 각종 중금속이 포함된 식품 섭취 및 미세먼지, 황사 등 오염된 공기의 흡입으로 인해 다량의 중금속에 노출되어 있다. 인체에 흡수된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데, 특히 혈관 벽에 축적 시 혈관 내벽의 상처를 내고 콜레스테롤과 엉키면서 혈관의 경화 혹은 협착을 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중상동맥경화증이다.

중상동맥경화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 그 외 말초혈관에 영향을 준다.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으로 구분하며, 뇌혈관질환은 4대 한국인 사망원인 중 하나다.

혈관 건강은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혈관 건강을 위한 해독요법인 킬레이션 치료가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킬레이션 치료는 Ca-EDTA(Ethylene Diamine Tetra acetic Acid)제제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포함한 수액을 환자 팔의 정맥으로 1.5~3시간 동안 서서히 주입하는 치료다.

게나 가재의 집게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킬레(Chele)’에서 유래한 이름의 킬레이션(Chelation)은 혈액 안의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과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제거한다. 2013년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따르면 킬레이션 치료를 받은 후 심장질환 발생은 18%, 뇌졸중은 23% 감소했다. 특히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39%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혈관질환 및 항노화 클리닉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대표원장은 “혈관 청소라 불리는 킬레이션 치료는 고지혈증,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며 면역력 저하로 인한 만성 피로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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