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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골절…정형외과 치료 필수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골절…정형외과 치료 필수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1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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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굿본재활의학과 삼성점 최혁성 원장
도움말=굿본재활의학과 삼성점 최혁성 원장

[바이오타임즈] 겨울철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빙판길, 눈, 바람 등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에서는 발이 미끄러지거나 균형을 잃어 넘어지기 쉽다. 특히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주로 고관절, 요추, 전완골, 손목 등에 발생하며, 이들은 인체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라서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낙상과 골절의 위험성 골절은 단순히 통증이나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방치하거나 잘못 치료하면, 골절 부위의 염증, 감염, 혈관 손상, 신경 손상, 근육 위축, 관절 변형, 골다공증, 골절 재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장기적으로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관절 골절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수술 후에도 보행이 어려워지거나 장애가 남을 수 있다. 또한, 골절로 인해 골다공증이 악화되면, 골절의 위험이 더 높아지고, 골절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골절이 의심되면, 즉시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골절 부위에는 부목이나 깁스를 사용해 고정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를 통해 골절 부위의 기능을 회복하고, 근력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킨다.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는 골절 부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또한,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의 힘과 탄력을 높이며, 보행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골절 부위의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술은 골절 부위의 정렬과 고정을 위해 금속 핀이나 나사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에는 감염이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고, 상처를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역정형외과 굿본재활의학과 삼성점 최혁성 원장은 “낙상과 골절은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라며 "정형외과에서 골절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고, 재활치료를 통해 골절 부위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키는 게 좋다”라고 강조했다.

겨울철 골절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미끄러지기 쉬운 길은 피하고, 발에 따뜻하고 안전한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보행 시에는 손잡이나 지팡이 등을 이용하고,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골절이 발생했다면, 즉시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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