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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이후 경추 손상 후유증 주의
빗길 교통사고,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이후 경추 손상 후유증 주의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1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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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양산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주원상 원장
도움말=양산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주원상 원장

[바이오타임즈] 주말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빗길 교통사고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까지 급격하게 떨어질 전망이다. 도로가 얼어 빙판길 차량 미끄러짐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 대비가 필요하다. 날씨와 기온은 도로 상황에 큰 영향을 끼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감속 주행과 안전거리 확보로 자동차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맑은 날씨에도 겨울철 새벽에는 도로 위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빙판길 ‘블랙아이스’가 형성되어 차량이 미끄러지는 출근길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차량 간 충돌사고가 아닌 단순 미끄러짐 사고라고 해도 운전자가 방심한 순간 일어난 큰 회전은 신체 내부에 보이지 않는 손상을 남기고 이를 방치할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으로 근골격계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양산더존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주원상 원장은 “빗길, 빙판길 미끄러짐 교통사고는 순간적으로 목에 충격이 가해지며 두경부 손상에 의한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 이명, 목 통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경추, 요추 등 여러 관절부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단독 미끄러짐 사고의 특성상 곧바로 교통사고병원을 찾지 않고,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치료에서 사고 직후 3주 이내 빠른 호전 속도를 보이는 치료의 적기를 놓친다면 회복이 더딜 수 있고,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사고 직후 통증의 원인을 면밀히 살피는 검사와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목, 허리, 어깨, 무릎 통증 등의 정형외과 증상과 두통, 어지러움,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내과 증상의 원인 파악을 위해 MRI 검사, X-ray 촬영 등의 영상의학적 검진과 개인의 체형, 연령, 체질에 따른 한의사의 종합적 진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양방, 한방 협진은 개인별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양·한방 협진 자동차보험치료에는 틀어진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추나요법, 신경기능 회복과 긴장된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 약침치료, 어혈제거와 혈액순환을 돕는 뜸치료, 부항치료, 한약요법 등이 있다. 평일 야간진료, 주말·공휴일 진료, 입원실을 운영하여 입원 집중치료가 가능한 병원 및 한의원에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이 악화되기 전 방문하여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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