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처음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동차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중요한 것은 사고 후 후유증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교통사고는 일반 사고하고 달리 충격이 강한 경우가 많아서 사고 발생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충격이 2일, 3일 뒤에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한 충격의 사고는 통원 치료, 입원 치료를 통해서 뇌진탕 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종합적인 사고처리를 해 줄 수 있는 곳을 통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시도별 교통사고 증가율을 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전라도, 경상도, 광주는 사고 건수가 감소했으나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은 증가했다고 한다. 지역적 특성에 따른 인구 이동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사고에 대한 감소, 증가 폭이 매년 다르게 보고되고 있다. 트럭이나 버스는 사고가 나면 일반 자가용에 비해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운전 중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사고의 대부분은 일반승용차, 택시, 버스가 낸다. 합의 과정에 있어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내 몸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병원을 통해서 치료받아야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정형외과, 병원, 한방병원, 한의원, 자동차 사고 지정의원 등을 통해서 치료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나면 필수적으로 엑스레이(X-ray)를 촬영해야 한다. 추가적인 구토나 어지럼증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진과 상담 후에 추가적인 CT, MRI를 촬영할 수 있다. 이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서 진단받는 것이 좋다.
또한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받을 때 적극적으로 치료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충격으로 인한 목 부위를 중심으로 어깨, 허리, 골반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골절이나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정형외과에서는 치료 방법으로 일반적인 물리치료, 중저주파, 초음파, 찜질, 온열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고압산소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방병원에서는 정형외과에서 받는 치료와 침, 뜸, 부항, 약침, 한약, 추나요법 등을 받을 수 있다.
세종하이한방병원 엄혜근 병원장은 “충격으로 인한 손상 치료에 있어 겨울철에는 고주파를 이용한 온열요법과 추나요법을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더 있을 수 있다”며 “겨울에는 사고 후에 몸의 경직이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보다 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근골격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르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오랜 기간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에 빠른 합의 보단 바른 치료가 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