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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렌진, 고형암 타깃 ‘CG-3 scFv’ 메소텔린 CAR-T 치료제 美 특허 획득
셀렌진, 고형암 타깃 ‘CG-3 scFv’ 메소텔린 CAR-T 치료제 美 특허 획득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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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이어 미국 FDA 특허 등록 완료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 다양화… 췌장암 및 난소암 대상 치료제 상용화 계획
셀렌진 안재형 대표(사진=셀렌진)
셀렌진 안재형 대표(사진=셀렌진)

[바이오타임즈]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업인 셀렌진(대표 안재형)이 '항 메소텔린 scFv를 포함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및 이의 용도'에 대한 두 번째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셀렌진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 2월 다수의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메소텔린 암 관련 항원을 인지하는 미니 항체 ‘CG-3 scFv’와 이의 활용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9월에는 캐나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하였다.

현재 CAR-T 치료제는 혈액암 대상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고형암 타깃의 CAR-T는 낮은 효능으로 인해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셀렌진은 기존에 메소텔린의 다른 부위를 타깃한 미니 항체 'CG-34 scFv'로 췌장암을 포함한 메소텔린 발현 고형암 종양동물모델에서 완전관해 수준의 항암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CG-34 scFv에 이어 CG-3 scFv를 탑재한 CAR-T 치료제를 개발하여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인 췌장암, 난소암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항체를 탑재한 CG-3 CAR-T는 셀렌진의 기존 치료제인 CG-34 CAR-T에 내성이 생긴 암종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렌진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셀렌진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토대”라며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는 아직 상용화 사례가 없는 만큼, 글로벌 사업화를 목표로 개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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