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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부 오가노이드 시험법 개발 컨소시엄 발족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부 오가노이드 시험법 개발 컨소시엄 발족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11.2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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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가노이드 및 피부연구 기술력과 산업화 역량을 통합하여 OECD 및 ISO 시험 가이드라인 제안서 준비

[바이오타임즈]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가노이드, 화장품 업계 및 피부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학연 기관을 중심으로 ‘피부 오가노이드 시험법 개발 컨소시엄’이 지난 13일 첫발을 내디뎠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피부질환 관련 약물 및 화장품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여 OECD 시험법으로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부 생명과학연구소를 비롯해 영남대학교, 안전성평가연구소, KBI 한국의생명연구원, 한국표준연구원, 코스맥스 BTI 및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주축으로 한 산학연 협의체로 구성되었다.

이날 발족식에 이어 참석자 간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의 시험법 개발과 산업적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한 표준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KBI 한국의생명연구원 강소민 대표는 “그동안 구축해 온 피부 관련 유효 소재의 시험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본 컨소시엄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하는 데에 일조하겠고,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법 및 가이드라인을 순수 국내 기술과 산업화 역량을 통해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OECD 가이드라인 개발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ISO 의료기기 생물학적안전성 평가표준법 제안서를 마련하는 등의 실질적인 추진 로드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으며, 기존 평가법 대비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법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 되었다.

본 협의체는 향후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피부질환 및 화장품 소재 관련 연구기관의 컨소시엄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피부 관련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분야의 ‘산학연병관’ 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기존의 인공피부 등을 활용한 시험법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면역, 혈관, 신경 관련 시험을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법 개발을 통해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발한 컨소시엄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피부 관련 연구 및 산업화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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