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8:40 (월)
라이센텍, 그람음성균 타깃 엔도라이신 항생제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라이센텍, 그람음성균 타깃 엔도라이신 항생제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11.24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도라이신 계열 항생제 중 세계 최초로 그람음성균 타깃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목표로 최선 다할 것

[바이오타임즈] 박테리오파지 전문기업인 라이센텍(대표 명희준)은 그람음성균 타깃 엔도라이신 항생제인 ‘LNT103’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센텍이 이번에 신청한 임상시험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LNT103 엔도라이신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균의 만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보건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균에 감염하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항균 단백질인 엔도라이신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라이센텍이 개발하고 있는 LNT103 엔도라이신 항생제는 엔도라이신 계열 항생제 중 세계 최초로 그람음성균을 타깃해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물질이다.

김민수 연구소장은 “LNT103 엔도라이신이 그람음성균에서 뛰어난 항균 활성을 가짐을 시험관 내 및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동물에서의 독성시험도 완료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에 대한 신규 항생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및 미국과 중국에 특허권을 확보했고 이외 주요 국가들에서는 심사 중이며,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마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