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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체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10대 성 건강 지원
에스체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와 업무협약 체결…10대 성 건강 지원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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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자가진단키트 에스체크(S-CHECK)(사진=에스에이치바이오테크)

[바이오타임즈] 에스에이치바이오테크가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와 함께 10대들의 성 건강을 위해 나섰다.

에스에이치바이오테크는 지난 6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와 10대에게 성병 자가진단키트인 에스체크(S-CHECK)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성병 자가진단키트는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 나는 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량의 채취물(남성은 소변·여성은 질액)로 성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체크로 검사할 수 있는 성병 종류는 매독, 임균, 마이코플라스마제니탈리움,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카드넬렐라,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스마호미니스, 유레아플라스마 파붐, 유레아플라스마 유레아라이티쿰, 헤르페스1형과 2형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세~19세 청소년 중 총 5만 6,728명이 성병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드러나지 않은 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대 성병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성에 대해 쉬쉬하며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지목한다. 자유로운 성생활 등 개방적 성문화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성에 대한 인식은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당사자가 부끄러워 검사를 꺼리거나, 부모에게 고백하는 걸 주저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현실도 지목됐다.

관계자는 “성병은 방치할 경우 난임, 불임 등의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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