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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 수용성 제형화 탈세포 소재 2종 美 ICID 등재 성공
메디팹, 수용성 제형화 탈세포 소재 2종 美 ICID 등재 성공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1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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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팹)
(사진=메디팹)

[바이오타임즈]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 메디팹(대표 차미선)은 자체 R&D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항염 및 피부 재생 촉진능의 수용성 탈세포 세포외기질 원료 2종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추가 등재했다고 밝혔다.

ICID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지난 달 키토산을 함유한 ‘C-LTG solution’ 등재에 이어 이번에 신규 등록된 원료는 ‘sc-sECM’, ‘sc-adiECM’ 2종이다. 해당 신규 원료는 초임계 유체공정을 이용하여 용해도 및 분자량 등을 조절하여 인체 내 주입뿐만 아니라, 피부 도포만으로도 효능을 나타내는 제형화 기술이 적용되었다.

세포외기질(dECM;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이란 생체 조직으로부터 면역원성을 제거하고 남은 세포외 기질을 의미하며,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로넥틴, 글리코사미노글리칸과 같은 재생 촉진능의 유효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조직재생 및 재건 치료제 등 첨단 재생의료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디팹의 탈세포 소재 기술의 차별적 특징으로는 △탈세포화 공정 시 독성이 있는 유기용매, 계면활성제 등 을 사용하지 않는 초임계 유체 공정 방식으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도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구조와 유효성분을 보존한 고함량의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점 △생체조직에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DNA, RNA 등 유전물질을 제거한 안전한 품질 확보 △수용화, 분자량 조절이 가능한 제형화 기술로 우수한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등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하여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한 혁신 기술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관계자는 “이러한 dECM 혁신 기술은 피부 세포의 증식, 피부 세포로부터 ECM의 분비 촉진, 혈관 생성 유도 등 원천적으로 인간 피부의 재생능력을 극대화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원천기술을 활용해 두피 개선용 창상피복재, 안면 필러, 관절수복재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본 소재의 美ICID등재를 시작으로 치료의 개념이 접목된 더마코스메틱 제품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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