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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 담적 여부 확인 후 치료해야
위장질환, 담적 여부 확인 후 치료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09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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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수원 내몸사랑한의원 강신용 원장
도움말=수원 내몸사랑한의원 강신용 원장

[바이오타임즈] 평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아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한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양한 위장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다. 타고나길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 만성화됐을 수 있으며,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증상을 앓는 경우도 많다.

이때 담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담적이란 위장 외벽에 굳은 독소 덩어리로,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위장 운동력이 저하되면서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해 위장에서 부패되고 이들이 점차 위 외벽에 쌓인 것을 말한다.

담적으로 인해 위가 뻣뻣하게 굳으면 위장 운동 기능이 더욱 저하되고, 각종 위장질환도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게다가 담이 혈관과 림프를 통해 신체 곳곳으로 퍼질 수 있고 전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두통,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등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담적은 초기에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다만 담이라는 것은 내시경이나 기타 정밀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담적한의원에서 구체적인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경락기능 검사, 생혈 검사 등을 통해 오장육부 기능과 스트레스 정도, 에너지 흐름 등을 검사한다. 이로써 체내 기능적인 이상과 담적의 주 원인을 찾는데, 이 외에도 체질적인 문제나 평소 생활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확인한 뒤 치료한다.

한방요법으로 치료할 때는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뜸, 약침, 고주파 관리, 체온면역 온열요법, 고압산소요법 등 여러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

수원 내몸사랑한의원 강신용 원장은 “담적은 여러 위장질환의 주범이 되므로, 평소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각자의 상태에 맞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체질적인 문제부터 현재 증상, 식습관 외 여러 사항을 분석한 뒤 체계적으로 치료하여 회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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