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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유발 질환, 조기에 비수술치료로 개선 가능해
어깨통증 유발 질환, 조기에 비수술치료로 개선 가능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1.0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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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연세올바른재활의학과 이건희 대표원장
도움말=연세올바른재활의학과 이건희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으로 알려진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가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세 동작이나 회전 동작 시 강한 통증을 유발하며 가동 범위의 제한을 특징으로 한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건염 등의 퇴행성 변화의 진행이나 외상으로 인하여 팔뼈를 잡고있는 힘줄이 찢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팔을 어깨높이 위로 올리거나 팔을 돌리거나, 뒷짐을 졌을 때 통증을 느낀다.

어깨 통증 질환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X-Ray, 초음파 검사 및 MRI 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치료와 함께 운동치료를 병행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치료인 주사치료는 문제가 있는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실시간으로 초음파 등 영상 장치를 보면서 시행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으며 절개가 이뤄지지 않아 출혈 부담이 없고 시술시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르다.

또한 체외충격파치료는 비수술적, 비침습적 방법으로써 기계로 고에너지를 가하면서 자유신경 세포를 자극해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문제가 있는 조직과 주변의 염증을 줄이고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하는 치료 방법이다.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서 있는 자세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팔을 늘어뜨린 후 원을 그리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어깨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연세올바른재활의학과 이건희 대표원장은 “어깨 통증 질환은 대부분의 경우 조기 대응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수술적 치료까지 가지 않고 회복을 이룰 수 있다.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가급적 조기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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