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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함은 가고, 매끈함이 대세! 모(毛)자람 없는 ‘그루밍족’에, 남성 레이저 제모 인기
털털함은 가고, 매끈함이 대세! 모(毛)자람 없는 ‘그루밍족’에, 남성 레이저 제모 인기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0.2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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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 일명 ‘그루밍족’이 늘고 있다. 최근 한 가정용 미용 기기 판매 데이터에서는 40대 남성이 30대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기기의 남성 구매율이 여성 구매율보다 높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제는 남성들도 ‘외모를 가꾸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된 것이다.

특히 남성들이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얼굴 수염이다. 얼굴에 난 수염은 남성의 얼굴 형태를 부각시키고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염 제모는 많은 남성에게 필수적인 미용 방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실시한 ‘남성 그루밍 리포트 2022’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32.0%가 수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특히, 직접 면도 관리를 하는 방식이 92.2%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이 중 49.8%가 ‘면도가 깔끔하게 되지 않는다’, 37.4%가 ‘면도 후 피부가 따갑거나 가렵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남성 레이저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모근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털이 자라지 않거나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 반영구적 효과가 있다. 또한 레이저 제모는 피부 상처의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제모와 동시에 시술 부위의 피부톤 개선까지 가능해 깔끔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만 직접적으로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레이저가 주변 피부 조직에 영향을 미치며 화상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또한 남성의 체모는 여성의 체모와 달리 굵고 모낭의 깊이도 깊은 편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시술에 속한다. 모량 및 모질, 밀도 등의 개인별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면, 시술을 받고도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점도 예기치 못한 부작용으로 꼽을 수 있다.

따라서 레이저 제모 시술을 선택할 때는 시술 노하우가 축적된 전문 의료진에게 제모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장비로 프리미엄 제모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미엄 제모 레이저 선택 시에는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먼저 듀얼 파장으로 시술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 듀얼 파장 레이저가 피부 타입과 털의 종류에 맞게 다양하게 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증 및 화상 위험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표피를 보호하는 냉각 기능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피부 온도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냉각 방식은 컨택 쿨링, 에어 쿨링, 냉각 가스 쿨링이 있다. 이 중 에어 쿨링과 냉각 가스 쿨링 두 가지가 다 가능하다면 안전성이 높다.

더불어 더 넓은 부위를 높은 에너지로 시술할 수 있는 큰 스팟 사이즈가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으로 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적합한 레이저 장비로 시술을 받아야만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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