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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텍, 멕시코 및 중남미에 5년간 305억 원 규모 인공관절 공급 합의
코렌텍, 멕시코 및 중남미에 5년간 305억 원 규모 인공관절 공급 합의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10.2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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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리점 바이오토텍(Biortotec)과 계약,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공급
멕시코를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전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
올해 10월에 멕시코 FEMECOT 학회에서 진행한 코랄리스 시연 행사
올해 10월에 멕시코 FEMECOT 학회에서 진행한 인공 어깨관절 '코랄리스' 출시 기념 행사(사진=코렌텍)

[바이오타임즈]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104540)은 멕시코 대리점 바이오토텍(Biortotec)과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제품 공급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5년간 2,269만 달러(한화 약 305억 원)이며 기존 멕시코 지역에 대한 계약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합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부터 5년간 별도의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계약단가로 납품할 수 있으며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코렌텍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바이오토텍에 인공관절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전 지역이며, 공급할 제품은 인공고관절, 인공 무릎관절, 인공 어깨관절 제품, 척추고정체 제품 등 코렌텍이 개발한 인공관절 제품 대부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는 인공 어깨관절 제품인 ‘코랄리스’가 포함되면서 코렌텍의 인공 어깨관절 제품의 첫 해외 진출이 될 예정이다. 올해 10월에 멕시코 레온지역에서 진행한 FEMECOT(FEDERACIÓN MEXICANA DE COLEGIOS DE ORTOPEDIA Y TRAUMATOLOGÍA) 학회에서 코랄리스에 대한 시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시장영역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미 멕시코 인공고관절과 인공 무릎관절 시장점유율 2위로 자리 잡은 코렌텍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공 어깨관절과 척추 고정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남미는 인구 6억 5,000만 명의 거대시장이다. 대부분 국가가 개발도상국이지만 인구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중남미는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5,800만 명으로 이는 전체인구의 9%로 장기적으로 인공관절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렌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진출하고 있던 멕시코를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전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올해 코렌텍은 기존 미국 및 멕시코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액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러시아,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진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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