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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홍콩 의료진에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시술∙시연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홍콩 의료진에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시술∙시연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0.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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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험을 알리고 교육할 예정”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은 홍콩 의료진 4명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시술을 시연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참하지외과)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은 홍콩 의료진 4명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시술을 시연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참하지외과)

[바이오타임즈]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양일 간 홍콩 의료진 4명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클라리베인 시술을 시연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에 정맥혈이 정체되고 역류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혈전염, 피부염, 심부정맥혈전증, 궤양 등 단순하게 치부할수 없는 중증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혈관 질환이다.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인 ‘클라리베인’(ClariVein)은 정맥 내로 회전하는 카테터를 삽입해 물리적 자극을 주며 동시에 경화제를 주입해 혈관을 치료한다. 비열치료로 구분되는 3세대 하지정맥류 치료방법이다. 

클라리베인은 ‘경피적 기계화학폐쇄술’이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2018년 6월 허가가 됐다. 과거 물리적으로 직접 혈관을 제거하던 발거술(스트리핑)과 열에너지로 혈관을 사멸하던 레이저와 고주파와 달리 치료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며 회복이 빨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정맥류 중점의료기관인 참하지외과의 수장인 박인수 원장(외과 전문의, 혈관분과 전문의)은 클라리베인 국내 첫 시술자로 누적된 노하우로 관련된 연구 활동이나 학술 발표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스페인 등 전세계 다양한 나라의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진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참관과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박인수 원장은 “클라리베인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가장 경험이 많고 리더 역할을 하는 치료법으로 시술 신경 손상이 전혀 없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서양과 달리 아시아인의 정맥류 직경이 작은 경향이 있어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경험을 앞으로도 잘 알리고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 만큼, 클라리베인의 장단점을 잘 살려서 적합한 적용과 치료를 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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