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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이비인후과 면역치료로 재발 방지할 수 있어
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 이비인후과 면역치료로 재발 방지할 수 있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0.1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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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안양 삼성수이비인후과의원 김혜수 원장
도움말=안양 삼성수이비인후과의원 김혜수 원장

[바이오타임즈] 요즘과 같은 가을철에는 코로 공기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져 맑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불편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눈, 코, 목, 입천장 등의 가려움,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만성피로, 후각 저하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은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재발 및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맑은 콧물과 발작적인 재채기, 코 가려움을 호소하며, 비알레르기성 비염에는 대표적으로 혈관운동성 비염이 있는데, 외부 환경의 온도 변화 혹은 식사 시에 콧물,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비염 치료를 고려할 때 내가 어떤 타입의 비염인가를 먼저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면역치료 방법은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환경요법과 콧물, 코막힘 등을 알레르기약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의 정도를 줄이는 방법, 그리고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인 면역치료가 있다.

면역치료는 유일하고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의 방법이며, 알레르기약, 스테로이드제 등 증상 조절을 위해 복용하던 약물의 양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알레르기 비염이 천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주므로, 매우 우수한 치료 방법이다.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치료 중에 증상이 호전됐다고 판단해 자의적으로 약제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안양 삼성수이비인후과의원 김혜수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면역치료는 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가을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에도 불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다. 따라서 비염 환자들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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