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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서울병원, 독감 예방접종 시행
수원S서울병원, 독감 예방접종 시행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0.1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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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민 원장(사진=)
수원 S서울병원 나경민 원장(사진=수원 S서울병원)

[바이오타임즈] 수원 S서울병원이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오는 12월 31일, 올해까지 이뤄진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수원 시민이다.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70~74세라면 10월 16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10월 1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한번 주사로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을 접종한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예방접종 전용 공간을 마련해 접종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백신예방접종 전담팀을 구성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독감은 감기와 구분돼야 하는 질환이다. 나경민 수원S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에 따르면 호흡기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임은 같지만,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르다.

감기는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 및 세균이 보통 감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감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라이노바이러스로 알려졌다.

감기와 비슷한 듯 다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통증도 더한 편이다.

나경민 원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 등 3가지 항원형이 있다”며 “유행성 독감은 보통 A와 B형에 의해 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에 걸렸다면 증상은 빠르게 나타난다”며 “콧물과 기침, 인후통이 발생하고 39도 이상의 발열도 동반될 수 있다.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증상도 수일간 지속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증상을 예방하려면 관건은 백신접종이다. 나경민 원장은 “개인 위생을 지키며 백신 접종에 나서면 독감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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