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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 한방적 방법 고려한다면...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진행해야
난임 치료, 한방적 방법 고려한다면...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진행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0.0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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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
도움말=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

[바이오타임즈] 최근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임신을 대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원하는 시기에 임신에 성공하기 위해 여러 치료를 통한 몸 관리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난임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경우는 임신 전 건강한 몸만들기를 위한 경우가 많다.

시험관아기 시술이나 인공수정, 과배란이나 혹은 자연임신을 대비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데, 여성의 몸 상태가 임신 성공 가능성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한방 난임 치료 과정에서 진맥과 문진을 통해 몸을 상세히 살펴보면 원인을 찾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치료는 ‘배가 차다, 손발이 차다, 냉증이 심하다’는 증상 개선과 함께 이를 유발하는 신체기능을 살피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의 이상으로 인해 임신이 잘 안 되는지를 파악한다. 이후 배란, 수정, 착상, 착상 유지 중 난임을 유발하는 기능이 약한 단계를 파악하고 진맥을 통해 원인을 찾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을 위해 배란 이후에만 주의했다면 그보다는 2~3개월 전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착상의 성공과 유지 여부는 70%가 배아 상태, 30%는 자궁에 의해 결정된다. 배아 상태는 2~3개월간 꾸준히 관리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임신일수록 보이지 않는 난자의 질 저하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해 임신 준비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한방은 진맥과 문진을 통해 개인마다 다른 몸 상태와 체질을 살핀다.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혹은 난임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신체 상태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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