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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전문기업 네오켄바이오, 1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의료용 대마 전문기업 네오켄바이오, 10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9.2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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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년 차에 누적 기준 약 1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
알츠하이머성 치매 효능 밝힌 데 이어, 간암 병용효과도 발견해 국외 특허 출원 완료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바이오타임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 출자 의료용 대마 전 기업 네오켄바이오(대표이사 함정엽)는 100억 규모의 시리즈 B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신규로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가 참여했다. 또 기존 시리즈A에 참여한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후속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Post 기준 약 300억 원의 가치로 시리즈A 45억 원을 유치했던 네오켄바이오는 Post 기준 약 550억 원의 가치로 이번 시리즈B 100억 원을 유치했다. 회사는 약 1년여 만에 몸값을 2배 가까이 올리며 설립 2년 차에 누적 기준 약 15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도 통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켄바이오는 유치된 자금을 현재 태국에 설립 중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식품·화장품용 대마 유래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대학교, 현지 CRO 등과 진행 중인 신약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는 “올해 초 저명 잡지의 논문 발표를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효능을 밝힌 데 이어, 최근 간암 병용효과도 발견해 국외 특허 출원까지 했고 대마 유래 신약 개발을 위해 HLB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이제 다음 목표는 전 세계적인 대마 규제 완화 트렌드로 폭발적 성장을 보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통해 제대로 된 의료용 대마 전문기업으로 주식 시장에서 평가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안동 산업용 규제 자유 특구에 실증특례사업자로 참여 중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대마의 스마트팜 재배부터 의료용 칸나비노이드 생산까지의 의료용 대마 전 과정을 GACP(Good Agriculture and Collection Practice), GMP(Good Manufacturing Practive) 품질 기준에 따라 구성해 국내 최초 대마 산업의 전주기(Full Value Chain)도 곧 완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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