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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제거, 원인 파악한 대처 필요
여드름 흉터 제거, 원인 파악한 대처 필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9.2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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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안산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
도움말=안산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

[바이오타임즈] 가을은 맑은 날씨와 선선한 바람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철에 더워서 나들이를 가지 못했던 이들도 야외로 나들이를 계획할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시를 짓고 싶은 여흥인 시흥이 샘 솟을 정도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계절이 가을이지만 피부는 그렇지 않다.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소인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것이 원인이고, 건조한 기후에 지속해서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지키기가 어려울 수 있다.

안산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이렇게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피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여드름이 있는데, 과거에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대체적인 피부 면역력 약화로 성인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드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후에 흉터를 남긴다는 부분이다. 병변을 제거한다면 피부 질환은 치료할 수 있지만, 비위생적인 관리와 섣부른 치료로 인해 흉터가 남게 된다. 흉터가 남게 된 자국은 화산의 분화구처럼 패인 모양을 만들어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병변을 치료하는 것 이외에도 흉터 제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김미진 원장은 “흉터가 발생하는 원인의 형태가 다양하고 피부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복합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본인의 피부 타입이나 두께, 재생력 등을 고려해 이상적인 방식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새살을 돋게 만들 수 있는 재생 침이나 흉터 자체를 치유하는 외용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드름 발생 초기에는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원인 해결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여드름의 발생 원인을 신체 내부 면역체계의 약화에서 찾는다. 전체적인 피부 면역력을 개선하여 장벽의 기능을 높여준다면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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