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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토스 출신 김보람 CPO 영입…서비스 경쟁력 강화
라이프시맨틱스, 토스 출신 김보람 CPO 영입…서비스 경쟁력 강화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9.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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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사업 부문을 ISS 부문으로 개편, 공격적 인재 영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
김보람 CPO,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총괄 및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갖춰
“라이프시맨틱스 주요 비즈니스의 대중화 위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 구현할 것”
라이프시맨틱스가 토스 출신 김보람 CPO를 영입했다(사진=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가 토스 출신 김보람 CPO를 영입했다(사진=라이프시맨틱스)

[바이오타임즈] 라이프시맨틱스가 공격적 인재 영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사업 확장에 나선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서비스사업 부문을 ISS(Internet Software & Services) 부문으로 개편하고,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출신 김보람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보람 CPO는 21일 “디지털 헬스케어는 국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라이프시맨틱스의 주요 비즈니스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CPO는 모바일 식권 앱 ‘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의 제품개발실장,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기업 카사코리아의 CPO, 금융 앱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프로덕트 리드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한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의료정보학 박사를 수료한 김 CPO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고객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을 연구하는 ‘CoPHR 프로젝트’를 이끌고,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를 알리기 위한 헬스 2.0 서울 챕터를 창립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다.

앞으로 김 CPO는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각 영역을 통합·정비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편된 ISS 부문을 서비스 전문 조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첫 상용화 PHR 플랫폼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기반으로 삼성생명, KB손해보험, 한화생명보험, LH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가 지원하는 닥터앤서 2.0 사업 및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B2G 사업에도 지속 참여하며 국내 의료 산업의 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규제 산업에 속함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B2B, B2G 사업에 무게를 두고 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헬스케어 산업의 기술적 성장과 정부의 규제 개선 의지가 강화된 만큼 앞으로 B2C까지 통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는 “김보람 CPO는 핀테크 분야에서 대중적 서비스를 이끌어온 기술 및 규제 산업 전문가”라며 “김 CPO를 필두로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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